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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건강 꿀팁

남자 여자 함께, 임신 전 준비

by 건강한콩알두알 2024. 1. 3.
안녕하세요, Kong-AL 입니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은 모두의 소망입니다. 그러나 많은 부부들이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 일상생활에서 알아야하고

실천해야 할 습관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습니다. 

불임이나 반복유산을 경험한 부부 중 많은 경우가 잘못된 지식이나 생활습관 때문이기도 합니다. 

 

건강한 임신을 원하는 부부는 임신과 관련된 지식을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임신에 적합한 몸으로 만드는 습관을 가짐으로써 자연 임신의 가능성을 높이죠. 

오늘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 부부가 알아야 하고 실천 가능한 일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임신계획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올바른 임신 계획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부부 중 임신을 계획하고 아이를 낳는 경우는 약 50% 즉, 절반은 계획하지 않고 임신을 한다는 것입니다. 

계획하지 않은 임신의 경우에는 경제적 혹은 양육문제 등의 이유로 인공임신중절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임신 전 엽산 복용률은 10%, 임신 초기 엽산 복용률 30%로 산전관리와 임신 중 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산 발생률, 사진출처 : 대한모체태아의학회

 

  • 몸과 마음의 안정

 

 계획 임신의 가장 큰 장점이 건강한 임신을 위해 좋은 생활습관으로 바꿀 수 있는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죠. 

임신과 출산을 연달아 하면 여성의 몸과 마음은 휴식 및 회복의 시간을 갖지 못합니다.

또한, 옆에서 도와주는 남성 또한 몸과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할 수 있습니다. 모두를 위해서 계획임신은 필수입니다. 

 

  • 부부의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

 부부의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함으로써, 건강한 임신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건강상태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 원하는 시기

 임신을 원하는 시기에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신을 계획하면 그만큼 임신시도에 정성을 쏟고 임신율도 높아지게 됩니다. 

혹시 자연임신이 되지 않더라도 불임의 가능성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기회를 가질 수도 있는 거죠. 

 

  • 임신과 관련하에 장기 및 단기 경제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 계획하지 않은 임신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생활 습관

 

 생활 습관은 단순히 부부의 건강 뿐만 아니라 건강한 임신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는 임신 전에 미리 좋은 생활습관으로 바꾸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생활 습관을 바꾸어 이를 잘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임신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건강한 임신과 2세를 위해서 좋은 생활 습관이 필수입니다. 

 

  • 음주

 

 생활습관에서 가장 크게 대두되는 문제가 바로 음주입니다. 술에 많이 노출된 여성은 장기적으로 난소가 작아지며, 노화가 촉진됩니다. 이 때문에 성호르몬의 양이 변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월경장애 및 배란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심을 시도하는 중이거나 기다리고 있다면 금주를 꼭 해야 합니다. 

 

임신전 음주에 의한 거대아 출산 위험도,사진출처 : 질병관리청

 

 최소 3개월 전부터는 금주하는 것이 좋으며, 늦어도 임신을 시도하기 2주 전부터는 술을 한 모금도 입에 대지 않아야 합니다. 

 

남자의 경우 반복적인 과음은 발기부전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알코올은 정자의 수를 감소시키고, 정자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비타민A의 대사작용을 방해해 비정상적으로 만들고 운동성도 저하시킵니다. 정자가 만들어지는데 100일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서 임신을 시도하기 3개월 전부터는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흡연

 

 흡연을 하는 여성은 임신이 늦게 될 뿐만 아니라 임신율도 낮습니다. 

성인이 되기 전의 간접흡연만으로도 성인이 된 후 자연임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할 때는 간접흡연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사람들에게도 꼭 적극적인 협조를 구해야하며, 특히 남편의 경우 자신의 건강 뿐만 아니라 아내와 태아에게도 전달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금연을 하여야 합니다. 

 

임산부 흡연시 자녀 ADH발병률, 사진 출처 : 미국 소아과학회저널

 

16'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사진 출처 : 보건복지부

 

 임신을 원하는 남성과 여성은 가장 먼저 금연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늦어도 임신을 시도하기 3~6개월 전부터는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왕 하는거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부터 금연을 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 애완동물

 

 최근에는 애완동물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만 해도 고양이, 강아지 뿐만 아니라 앵무새, 도마뱀, 거북이 등 다양한 동물들을 키우는 분들이 많습니다. 

애완 동물 중 가장 문제가 되는 동물은 고양이 입니다. 

톡소 플라스마의 숙주 역할을 하면서 여러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고양이를 통해 임산부가 톡소플라스마에 감염되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감염이 되어 유산할 가능성이 큽니다. 유산되지 않더라도 약 25%에서 저체중, 황달, 빈혈, 뇌석회화, 망막염, 뇌수종 등의 합병증이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고양이는 한시적으로 키우지 않는 것이 좋으며, 여성은 톡소플라스마 항체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톡소플라스마증 Toxoplasmosis 

톡소플라스마증은 기생충 톡소플라스마곤디이 Toxoplasma gondii 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이 기생충은 덜익힌 고기와 고양이 배설물에 접촉되어 감염됩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일반적으로 지속적인 손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다만, 임산부, 태아 및 면역 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은 더 위험한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뇌, 눈, 심장, 근육을 포함하여 신체 여러 부분에서 자라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약물

 

 약물의 성분이 우리 몸에서 완전히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수 일, 수 십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물의 성분 중에는 태아에 위험을 주는 것이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계획하고 있는 여성은 임신 전부터 약물 복용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임신 전이라도 반드시 의사 및 약사와 상의한 후 약물을 복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참고로,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는 아큐탄 isotretinoin 계열은 25~38%의 태아 기형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어떠한 약을 복용 전에는 꼭 의사 및 약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 독성 물질

 

 일상생활에서 비교적 노출되기 쉬운 독성물질이 있습니다. 바로 페인트광택제인데요, 이 물질들은 임신 능력을 떨어뜨리는 '납'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남성 및 여성 모두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휘발유 성분 중에 '크실렌'은 임신 능력을 떨어뜨리고 자연유산의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주유는 여성보다 남성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용 스프레이 살충제에도 '크실렌' 성분이 들어가 있으므로 가정에서는 사용 전후에 환기를 잘 시키고 가능하면 남성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일상생활

 

 임신 준비 기간에는 평범한 일상생활에서도 조심해야 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일상생활은 특별히 관심을 갖지 않으면 스스로 인식하기가 어려우니 부부가 서로에 대해 주의 깊게 관찰하고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수면

 

 수면은 임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수면 부족, 불면증은 남성, 여성 모두에게 호르몬의 생성과 분비에 있어서 좋지 않습니다. 

호르몬의 생성과 분비는 인체의 생체리듬 상 주로 밤, 그리고 수면을 취한 후에 활발해집니다. 사람마다 적정 수면이 다르겠지만, 하루 7~9시간 정도 수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늦어도 00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잠은 오후 2시 이전에 30분 이내로 자는 것이 밤 숙면에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 운동

 

 건강한 임신을 하기 위해서는 부부의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비만 여성은 임신의 가능성이 낮아지며 임신성 당뇨, 자간전증 등이 되기 쉽기 때문에 평소 건강관리가 중요합니다. 

비만 남성도 고환의 기능이 떨어져 정자의 생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평소 건강관리가 필요합니다. 

 

최소 임신 시도 6개월 전부터는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30분이라도 규칙적인 운동으로 나와 배우자의 건강을 그리고 2세의 건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휴식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몸 전체에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즉, 스트레스는 호르몬의 이상, 정서적 불안, 면역력을 감소시킵니다. 

여성의 경우에 호르몬 이상은 바로 배란장애를 일으켜 임신에 지장을 초래하고, 정서적 불안은 수정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임신 초기의 유산율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면역력 감소는 감기 등의 질병 위험도도 높아질 수 있으므로 평소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식습관

 

 자궁 내 환경은 태아에게 일정한 자극과 영향을 줍니다. 이 환경을 조절할 수 있다면 출생 후 아이에게 발병할 질환의 예방이 가능할 수 있죠. 

인간의 평생 건강은 태아때 엄마에게서 받은 영양상태에 따라 결정된다고 합니다. (태아 프로그래밍 이론) 따라서, 임신과 관련하여 중요한 영양소는 보충제로 복용이 필요하다면 꼭 복용을 해야 합니다. 

 

임신 2~3개월 전부터 엽산 복용이 신경관결손증을 포함한 태아기형을 감소시킵니다. 고위험 여성은 하루 5mg의 엽산 복용이 권장되며, 위험 요인이 없는 경우 400ug 또는 1mg 복용을 권장합니다. 

 

간질 여성은 임신 전에 태아 기형 유발 가능성이 낮은 단일 약제로 조절해야 합니다. 임신 3개월 전부터는 엽산 5mg을 복용해야 합니다.

 

임신 전 와파린 사용자는 헤파린으로 바꾸어야 하므로, 담당의 진료를 꼭 보시기 바랍니다. 

 


 

산전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라는 목표가 실현되기 위해서 부부는 임신과 관련된 지식을 알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들을 습득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부부가 함께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할 때 자연 임신의 가능성이 높아지며,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통해 건강한 2세가 태어나는 것입니다. 

 

부부를 위해서 아이를 위해서 의료진이 제공하는 정보를 이해하고 습득한다면 임신과 출산에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모두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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