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ong-AL 입니다.
임신을 하면 되도록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서 안정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오늘은 임신 초기 운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운동이 필요한 이유
평소같았으면 그냥 넘어갈 일들이었지만, 임신 후 부쩍 스트레스가 많아지기도 합니다.
호르몬 때문이다, 불안, 우울감 등 여러 원인이 있죠. 더불어 왠지 모를 복부 통증, 두통 등 통증도 따라오기도 합니다.
몇 가지만 조심한다면, 임신 중 운동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줍니다.
임신을 하면 당연히 체중이 늘지만, 정상을 넘어 과도하게 증가하는 것은 좋지가 않습니다 .
운동을 하면 과도한 체중증가를 예방할 수 있고, 혈액순환을 통해 태아에게 더 많은 영양분을 공급하는 등
태아의 발육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으로 인한 피로, 스트레스를 회복시키고 숙면을 돕기도 합니다.
허리 통증, 변비, 복부 팽만 등 임산부가 걱정하는 여러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이로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주의사항
- 과도한 스트레칭은 금물
-임신 중에 생성되는 호르몬은 인대를 이완시켜 관절을 불안정하게 합니다.
따라서 자칫 부상을 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과하게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 임신 중기부터 피해야할 것들
-14주째인 임신 중기부터는 등을 바닥에 대고 누운 상태에서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이 심장으로 들어오는 정맥을 눌러 혈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 시기부터는 하루에 필요한 열량이 약 300Kcal 추가되므로, 과도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운동 금지
-중증의 심장질환, 폐용적이 제한되는 폐질환, 자궁경부무력증, 조산의 위험이 있는 다태임신, 지속적인 임신 2,3기 출혈,
임신 26주 이후의 전치태반, 조기진통, 양막 파열, 임신성 고혈압, 임신 중독증 등에 해당하는 임산부는 운동을 제한하고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승마, 야외 자전거, 스키 등 균형을 잃거나 넘어지기 쉽기 때문에 임산부에게는 위험한 운동입니다.
-농구, 축구, 배구, 유도, 킥복싱, 스쿼시, 테니스 등 신체접촉이 많은 운동도 조심해야 합니다.
-2,500m가 넘는 고지대에서의 운동, 태아에게 감압증(잠수병)을 일으킬 수 있는 스쿠버 다이빙, 숨을 참는 운동,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는 운동(공복시 혹은 과도한 운동)도 조심해야 합니다.
3. 임산부에게 좋은 운동
걷기와 수영, 고정식 자전거, 필라테스, 요가 등이 임산부에게 좋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신하기 전부터 꾸준히 운동을 하던 분이라면 평상시 운동하던 양을 적절히 맞춰서 유지하고 그렇지 않다면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 걷기
-허리와 다리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걷기입니다.
임신으로 인해 체중이 과도하게 불어나는 것을 예방하기에도 좋은 운동법입니다.
무엇보다 평소보다 2~3배나 되는 산소를 폐에 공급해 태아의 성장과 두뇌발달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루 30분정도 규칙적으로 걷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수영
-수영은 허리와 다리에 무리가 없고 태아와 산모에게 편안함을 줍니다.
보통 임신 4개월부터 시작해 만삭까지 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수영입니다.
일주일에 2~3회, 30분/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접영은 피하도록 하고, 수영장 바닥이 미끄러우므로 아쿠아 슈즈를 착용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요가와 필라테스
-임신중기부터 꾸준히 할 경우 골반과 복근 등이 교정되어 순조로운 출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운동입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돕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많은 분들이 찾는 운동이죠.
10개월간 아이를 내 품에 안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고귀화면서도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산모인 나를 위해서, 우리 아이를 위해서라도 건강 관리는 필수입니다.
따라서 간단한 운동이라도 지금 당장 일어나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임산부 그리고 아빠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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