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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 여성 생식기계/아름다운 성(性)

성관계 후 피로, 피곤한 이유

by 건강한콩알두알 2023. 1. 16.
안녕하세요, Kong-AL 입니다. 

 


 

스스로를 위로하거나 성관계 후 사정을 하게 되면 갑자기 몰려오는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 20대를 벗어난 30대 이후의 남성들은 대부분 피로를 느낄 겁니다.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성관계 직후 밀려드는 피로감에 기절하듯 잠을 드는 남자친구 혹은 남편이 있으시다면, 

서운해 하는 여자친구 혹은 아내가 있으시다면 이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 ! 

 


 

1. 성관계 후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 어떤 성관계를 하고 있으시나요?

 

파트너가 운동을 빠르고 격렬하게 하는 편이라면 받아들이는 파트너의 체력도 빠르게 고갈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다른 파트너가 관계를 리드하며 더 많이 움직이는 편이라면 여기서도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이렇게 에너지 소비가 많으면 당연히 체력고갈로 잠이 몰려올 수 밖에 없겠죠. 체력을 기르고 적당한 속도의 관계를 하게 되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겠죠.

 

  • 성관계 이전의 일상은 어떠신가요?

 

평소 업무하느라 모든 에너지를 다 쓰느라 일상 에너지가 부족하고 숙면도 취하지 못하는 편이신가요?

그렇다면 성관계 후 긴장이 풀어지면서 피로가 몰리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 호르몬이 영향을 준다는거 알고 계셨나요?

 

성관계 중에는 여러 호르몬들이 분비합니다. 성관계 중에는 옥시토신, 성관계 중 오르가즘을 느낄 때 세로토닌이 분비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위 호르몬들이 긴장을 풀어주고 수면 유도 호르몬을 만들어 주니깐 성관계 후 피로가 몰려들면서 잠이 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2. 코티솔

 

 사정 후 피로감을 느끼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Cortisol(코티솔) 입니다.

 

코티솔 화학구조, 사진출처:위키백과

 

코티솔은 신장에 붙어있는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외부의 스트레스와 같은 자극에 맞서 몸이 그러한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죠.

코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며,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게 도와주는 친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코티솔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우리의 몸에 축적이 됩니다. 과잉 생산이 되면 그만큼 많이 쌓일 것이고, 우리의 몸에 유해한 부작용을 야기합니다. 일반적으로 약물 남용, 수면 부족, 식욕 부진으로 인한 피로와는 다른 만성 피로를 유발하는 거죠.

 

3. 옥시토신 분비

 

 옥시토신은 여성이 출산시 자궁을 수축해서 분만을 돕는다고해서 '자궁수축호르몬'이라고 불립니다.

더불어 사랑의 호르몬이라고도 불립니다. 그 이유는 연인 사이의 애정이 생길 때 증가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이죠.  

 

사랑의 호르몬~옥시토신~

 

성관계 중에도 옥시토신이 분비합니다. 몸을 긴장하게 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분비를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하며 긴장을 푸는데 도움을 주는 호르몬입니다. 

 

4. 세로토닌 분비

 

오르가즘이라는 단어 들어보셨을 겁니다. 성관계 중에 오르가즘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때 분비되는 호르몬은 세로토닌입니다.

 

세로토닌 화학구조                사진출처:위키백과

 

세로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생성을 돕습니다. 그래서 성관계 후 잠이 미칠듯이 쏟아진다는 말은 사실이라고 할 수 있겠죠.  

 

또한, 오르가즘을 경험한 남성은 여성보다 최대 4배에 달하는 프로락틴을 분비한다는 연구가 있는데, 프로락틴은 수면 시작을 유도하는 호르몬이라서 유독 남자들은 여성보다 관계 후 바로 뻗어버리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죠. 

 

5. 자, 오늘은 이렇게 해보세요 ! !

 

  • 충분한 휴식과 수면

 

  • 과도한 스스로 위로하는 행위와 성관계는 좋지 않습니다 .뭐든지 적당히

 

  • 불충분한 수면은 간이 코티솔 분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중요한건 '소통' 입니다. 

 

 

 대화를 통해서 어떤게 원인인지 하나씩 해결해야만 합니다. 

성관계 후 소통이 필수입니다. 원인을 먼저 찾아야죠. 파트너와 대화를 꼭 하세요.

대화하고 나면 둘이 함께 대안을 찾아볼 수 있을 겁니다.

 

두 사람만의 패턴을 만들고 조율하시기 바랍니다. 

 

연인과의 성관계 스타일이 과격했다면 조금 더 천천히, 그리고 여유를 갖고 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입니다. 

영상에서 처럼 무조건적으로 강렬하고 빠르고 거칠게하는 것은 정답이 아닙니다. 당연히 가끔하면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지만 이게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안됩니다. 여성도 남성도 해당 부위가 쓸릴 수 있으며, 열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고 또 주의해야만 합니다. 

 

반대로 성관계도 소극적인 편이라면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평소 러닝, 줄넘기, 푸시업 등 간단한 운동을 시작으로 유산소, 근력 운동 등 운동을 점차적으로 하다보면 자신감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소극적인 관계에서 점차 적극적으로 변해갈 것입니다. 

 

이 외에 스타일에는 문제가 없고 평소에도 피곤함에 시달렸다면 이는 그냥 만성 피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고 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고 건강을 챙기는 것이 먼저입니다. 

정력이 좋아져야 된다고 하면서 장어, 쏘팔메토 등 이런 민간 요법을 하시는 것을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어딘가에 좋겠죠. 다만, 정력이 좋아지려면 전체적인 건강이 좋아져야만 정력도 좋아진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하나부터 천천히 하다보면 좋아집니다. 운동도 걷기, 빨리걷기, 뛰기, 줄넘기, 푸시업, 다양한 근력운동 이런 식으로  말이죠.

 


 

오늘은 사랑의 팁을 하나 알려드리고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성관계 후 파트너를 안아주세요.

 

강하게, 세게, 거칠게 안을 필요 없습니다. 눈을 마주치면서 가볍게 파트너를 안아주세요.

관계 후에 바로 샤워하는 것도 좋지만 잠깐이라도 안아주세요. 혼자만 사랑한거 아니잖아요. 서로가 사랑하잖아요. 

 

관계는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사랑에도 굉장한 영향을 주기도 하죠.

상대방을 이해하고 돌봐주세요. 그게 사랑이고 관계의 의미입니다. 

항상 서로 배려하는 사랑을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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