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성 & 여성 생식기계/비뇨 건강 꿀팁

자전거,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

by 건강한콩알두알 2023. 2. 3.
안녕하세요, Kong-AL 입니다. 


 

COVID-19 이후로 자전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금 자신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자전거지만, 많은 사람들이 전립선 보호 안장까지 사용할 정도로 자전거가 전립선에 안좋다는 시선이 많습니다. 

오늘은 자전거와 전립선 건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전거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좋은 이동수단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사랑하는 북유럽의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각 지자체에서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 문제와 연관되어 이동수단으로의 자전거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4대강 자전거길을 비롯해서 수십여곳의 아름다운 자전거 길이 생겼습니다.

또한 2019년 서울시 시행 사업 중 가장 공감한 정책은 바로 공공자전거 '따릉이' 였을 정도로 자전거가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 사진출처:서울특별시

 

하지만 전립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합니다. 

 

 

자전거를 타면 전립선이 나빠지나요?

 

자전거 오래타면 전립선 비대증이 생기나요?

 

자전거 오래 타면 전립선 암이 생기는거 맞죠?

 

 

1. 자전거와 전립선의 관계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앉아서 일하는 남성들에게 자주 생깁니다. 오랜시간 자전거를 타거나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남성들에게도 자주 생기죠.

 

회음부에 압박이 발생하고 전립선에 무리가 가면서 전립선염 등의 질환이 발생하거나 상태가 악화되는 것이죠. 

전립선의 위치가 음낭과 항문의 중간 부위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자전거 안장의 위치 자체가 전립선의 해부학적 구조와 닿아 있으므로 장시간 자전거를 타는 남성들은 전립선 압박에 의한 회음부 통증, 빈뇨, 잔뇨, 배뇨통, 발기부전 등의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볍게 하루 1시간 정도의 자전거 타기, 고정식 자전거 타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일주일에 5일, 1시간씩 자전거 타기 또한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다만, 회음부 통증, 빈뇨, 잔뇨, 배뇨통 등 증상이 생기면 즉시 가까운 비뇨의학과 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 통증, 사진출처:코메디 닷컴

 

2. 반전

 

이러한 적정 시간에 자전거 타기를 하면 하체 운동 및 전신운동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전립선 건강에 더욱 좋습니다. 

하체 단련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개선되어 전립선 질환 예방 효과와 발기부전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단시간의 자전거 타기는 전립선 즉, 남성에게는 좋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주의사항

 

  • 장시간의 자전거 타기

-자전거는 하루에 딱 1시간까지만 타도록 합시다! 일주일에 5시간!

 

  • 자전거 안장이 자신에게 맞지 않음

-높낮이, 길이 등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오히려 전립선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찾는 것이 가장 주용합니다.

 

  • 안장의 높이가 맞지 않음

넓은 안장                                                                       중간이 뚫린 안장                                                       젤리 안장

 

  • 평소 골반이 비대칭

-평소 골반이 비틀어져 있다면 무게가 쏠리면서 전립선에 자극이 가해집니다. 따라서, 평소 올바른 자세를 생활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중간 부위가 뚫린 전립선 안장

-전립선 안장이라고 해서 젤리로 되어 있거나 가운데가 뚫려있는 등의 안장이 있습니다. 

이 안장들이 무조건 남자한테 좋다, 전립선 건강에 좋다, 전립선 비대증 예방할 수 있다가 절대 절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본인의 사이즈에 맞지 않아서 자극이 더 올 수 있으니깐 남들이 좋다는거 말고, 본인에게 맞는 것을 사용하기 바랍니다. 

 

  • 넓은 안장

-아이들 세발자전거에 있는 넓은 안장이 오히려 본인에게 맞는 안장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넓은 것을 사용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자전거와 전립선암에 관현 연구는 많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 2014년 영국 UCL 연구팀에서의 발표에 따르면, 2012~13년까지 1년동안 16~88세 남성 자전거 운전자 5282명 중 1% 미만에서 전립선 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들은 일주일에 4~8.5 시간 자전거를 타는 50세 이상의 남성이 일주일에 4시간 미만 자전거 타는 사람보다 전립선 암에 걸릴 가능성이 3배 높다고 보고했습니다. 

 

반면, 일주일에 8.5시간 이상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전립선암 진단이 6배 더 높다고 보고했습니다. 

중년 남성이라면 자전거를 너무 오래 타는 것이 좋지 않으며, 그 원인이 자전거를 타는 동안 전립선에 압박이 가해지면서 자극이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뭐든지 적당히가 좋은 것 같습니다. 하루 1시간, 일주일에 5시간의 자전거 타기는 전립선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만 인지하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전립선 건강을 응원합니다 !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