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 트름을 자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Kong-AL 입니다.

대부분 사람은 밥을 먹고 간헐적인 트림을 합니다.

트림은 방구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입니다. 그런데 트림을 유독 자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시도 때도 없이 트림을 한다면 어떤 이유인지 알고 싶어집니다.

오늘은 일상적이지만 평범하지 않을 수 있는, 트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림 burp = belch

트림은 식도에서 인두로 기체가 소리를 내며 나오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음식물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삼켜진 공기나 음용한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 빨대 등에 포함된 기체는 위장의 근위부에 모여서 이를 감지하고 배출하는 과정이 바로 트림입니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0ml의 액상을 삼키는 동안 약 17ml(8~32ml)의 공기가 동시에 삼켜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정상적인 경우 대략 하루에 25~30회까지 트림을 할 수 있습니다.

기체가 위장에 모여서 식도를 통해서 트림을 하는 경우를 위 트림으로 분류합니다.

과도한 위 트림은 식사를 빨리 하는 습관, 껌이나 탄산음료 등의 과도한 섭취, 위배출능력 저하, 유문부 이하 장관의 폐쇄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트림을 자주 하는 이유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의 40~49%가 트림을 호소합니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목에 올라와 트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산 역류로 인한 불편감이 인위적인 공기삼킴을 일으키고, 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위상부 트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트림을 할 때 위산이 역류 할 수 있는데 이때 약간 신맛이 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역류성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이 비대해지거나, 염증이 생기면 목에 압박을 주어 트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보통 임신 시기의 트림은 위식도 역류증상으로 여겨지며, 여러 이유로 과도한 트림은 임신시에도 관찰이 됩니다.

최근 임신 시 역류증상을 동반하지않는 위상부트림이 생기기도 하고, 임신기의 복부팽만감에서 편해지기 위한 자연스런 방법으로 위상부트림이 생깁니다.

-후두에 염증이 생기면

-신경계질환으로 인해 목의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 트림을 유발

-우울증, 강박증, 불안증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 트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도로 숨을 쉬지 않고 식도로 공기를 들이마셨다 내뱉는 이상행동을 함으로써 1분에 수십 회씩 트림을 하기도 합니다.

-만성적인 트림 증상과 함께 우울감, 불안감, 즐거움의 상실, 식욕 감소, 불면, 피로 등 정신과적 증상이 뚜렷하게 있는 경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보고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맛, 냄새

-트림할 때 신맛이 난다면 위산이 역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식도 역류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식도괄약근이 약해져서 트림을 자주하고 위산이 잘 역류하게 되니깐 소화기내과 진료를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쓴맛이 느껴진다면 담낭 운동장애 혹은 십이지장 궤양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담낭 운동장애는 스트레스나 신경과민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담즙이 위장으로 역류하게 되고 트림을 하면 쓴맛이 나게 됩니다.

담낭 운동이 원활하지 못할 땐 위장 운동도 그러해서 소화가 잘 안되고 트림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트림에서 썩은 음식물 냄새가 난다면 위궤양이나 위암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위궤양이나 위암으로 인해서 소화능력이 떨어지면 음식물이 위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고 부패가 이러날 수 있기 때문이죠.

불편감을 느끼거나 병적 상태로 여기지 않고 질병 연관성은 드뭅니다.

그러나,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고 조절되지 않고, 빈번하고, 불편감 및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있을 경우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 트림이 우리의 건강에 비상등을 켜주는 것일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꼭 소화기내과 진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