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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 여성 생식기계/비뇨 건강 꿀팁

폐경 요실금, 케겔 운동(Kegel exercise)

by 건강한콩알두알 2023. 6. 5.

안녕하세요, Kong-AL 입니다.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갱년기와 폐경 여성은 비뇨생식기의 기능적, 조직적 변화가 발생합니다.

이에 요실금, 과민성 방광, 골반장기탈출증 등 하부요로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 빈번히 발생하게 되는 거죠.

오늘은 이에 가장 효과적이고 필수적인 운동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호르몬의 변화

 

 호르몬 특히, 여성 호르몬의 변화는 자궁, 난소, , 유방 등 매우 직접적으로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여성 특유의 기관과 생식기에 근접한 방광과 요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방광의 기능적인 문제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2. 근육의 감소

 

 나이가 들면 골반 근육과 이를 지지해주는 인대가 약화되며, 요도 및 질 혈류가 감소하고, 점막은 위축됩니다.

이에 따라 비뇨생식기에서는 위축성 질염, 요도염, 재발성 방광염, 복압성 요실금, 과민성방광, 방광류, 직장류 등 비뇨기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한 하부요로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하게 되는 것이죠.

 

갱년기 여성을 괴롭히는 방광의 질환은 빈뇨, 야간빈뇨, 요절박,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등의 하부요로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히 요실금의 빈도가 가장 높다고 하는데, 이는 삶의 질에 굉장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합니다.

 

요실금은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저근이 약화되어서 생기는 복압성 요실금이 대부분입니다.

약물 치료도 하고 수술적 치료도 할 수 있지만, 이걸로 끝은 아닙니다.

부가적으로 일상생활에서의 개선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3. 골반저근

 

방광과 요도는 골반저근이라는 독특한 근육집합체에 의해 받쳐지고 있는 내부장기입니다.

따라서 종양이나 세균성 감염 이외에 방광의 기능 관련 질환은 골반저근의 기능 강화로 개선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골반 저근은 골반 밑 부분에 걸쳐있는 두덩꼬리근, 항문올림꼬리근 및 관련 결합 조직의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골반 근육

 

 

 

 

4. 치골미골근

 

골반 저근에서 가장 중요한 근육이 항문거근 복합체를 구성하는 치골미골근인데, 치골부터 꼬리뼈까지 이어져있는 근육입니다.

자궁, 방광, 대장을 받쳐주면서 요도, , 항문의 수축운동을 담당하는 근육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그러나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이고, 해부학적으로 골반강 깊숙한 곳에 있습니다.

골반 저근은 8자 모양으로 질과 항문을 감싸는 괄약근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질과 항문을 조이는 운동을 함으로써 전체 골반근육이 운동이 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5. 골반 저근 운동 = 케겔 운동

 

골반저근운동=케겔운동(Kegel exercise)

 

케겔 운동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인 아놀드 케겔이 최초로 개발하여서 케겔운동이라고 부릅니다.

출산이나 노화로 인해 늘어진 골반근육을 강화시켜서 여성의 요실금을 치료합니다.

 

성감을 촉진시키는데 효과가 있어서 성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최소 6 이상 지속하게 된다면 드라마틱한 효과는 아니어도 몸이 좀 다르네?’라는 느낌은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요실금, 골반장기 탈출증 환자는 골반저근의 기능이 약화되어 있어서 스스로 근육운동을 하기에 용이하지 않습니다.

복근에 힘을 주거나 허벅지나 엉덩이로 힘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케겔운동이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환자를 위해서 질콘(vaginal cone)과 같은 보조기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을 강제로 수축 및 이완시키는 일종의 물리치료로 생체되먹임-기능적 전기자극, 체외자기장 치료 등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치료를 주 2, 최소 6~8주를 하게 되면 효과는 30~70%라고 합니다.

 


 

갱년기 및 폐경 여성에서 하부요로증상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요실금, 과민성 방광, 골반장기탈출증 등 다양하죠.

1차 치료로써 골반저근운동과 체외자기장치료, 생체되먹임치료 등을 통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와 수술 등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도 있으니 꼭 비뇨의학과 진료를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여러분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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