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ong-AL 입니다.
난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 불임 검사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성 불임 검사의 필수인, 정액 검사가 있는데 이는 검사 및 처리를 위한 메뉴얼이 있습니다.
이는 1980년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실험실에서 만들었으며, 2021년 6판까지 개정했습니다.
오늘은 정액 검사는 무엇인지 검사 및 처리에 대한 매뉴얼의 최신 개정판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정액 검사
남성 불임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게 하고 치료 반응을 검토하기 위한 남성 생식 기능 및 생식기 개통의 평가를 하는 검사가 바로 정액 검사입니다.
불임 부부에 대한 가임 가능성 평가 및 적절한 치료 방법에 있어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인거죠.
정액 검사 및 처리 매뉴얼 제 6판에는 기본검사, 확장검사, 심층 검사, 품질관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메뉴얼은 정상 정액 지표의 기준은 5개 대륙, 12개 나라에서 약 3500명의 가임 남성으로부터 얻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정교하게 수정되었습니다.
참고로, 정액검사는 2~3일간 사정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해야 합니다. 또한,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서 2주 간격으로 2번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액검사 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3~4만원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고, 30~40분정도의 검사시간이 소요됩니다.
2. 환자 및 검사 정보
1) 결과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려면 모든 사정액 채취와 검사의 모든 사항은 적절하게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평가하여야 한다.
2) 사정량 당 총 정자수(정자 생산량)가 정자 농도보다 진단적 가치가 높지만, 이를 위해서는 정액량을 정확하게 측정해야 한다.
3) 사정 후 30분~60분 사이에 검사를 시행한다.
4) 남성에게 정액 시료 채취에 관한 명확한 서면 및 구두 지침을 제공해야 한다.
5) 임상의는 환자에게 동일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6) 일차적인 권고는 자위 행위를 통한 사정액 채취이다.
7) 사정액은 최소 2일~최대 7일 동안 금욕한 후에 채취해야 한다.
8) 정액이 온도 변화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채취와 분석 사이의 시간을 관리하기 위하여, 시료는 검사실과 가까운 개별 방에서 채취하는 것이 좋다.
9) 정액 검사는 2~3회 시행한다.
10) 사정액을 채취하기 전, 검체 용기는 정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온도의 큰 변화를 피하기 위하여 20℃~37℃ 사이 환경 온도에서 보관해야 한다.
11) 환자가 무슨 이유로든 다른 장소에서 사정액을 채취해야 하는 경우, 검체 용기는 운반하는 동안 옷 아래 몸 가까이(겨드랑이 등)에 두어야 하며 가급적이면 채취 후 30분 이내에, 채취 후 50분이 넘지 않도록 검사실로 전달해야 한다.
12) 정액에는 취험한 감염원(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바이러스 또는 단순 포진 바이러스)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생물학적 유해물질로 취급해야 한다.
3. 정액 검사의 정상치
| 변수 | 하위 5% | 평균 50% |
| 정액량 semen volume |
1.5cc | 3.7cc |
| 정자 총수 total sperm |
3900만 | 2억5500만 |
| 1cc 당 정자수 sperm concentration |
1500만 | 7300만 |
| 운동성이 있는 정자 비율 total motility |
40% | 61% |
| 정상모양의 정자 morphology |
4% | 15% |
여기서 하위 5%는 임신이 가능한 최소 수치를 의미합니다.
정액 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자의 숫자와 운동성입니다. 정액 1cc 정자는 1,500만 마리 이상이어야 하고, 40% 이상은 활발히 움직이고 있어야 임신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정자 수가 많고 운동성이 좋으면 난자를 만나 임신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죠.
4. WHO 6판 (2021년)
- 기본검사
-정자 수 평가 : 고환에 의한 정자 생산, 고환 후관 계토으이 개통, 정자를 요도로 활발하게 이동시키기 위한 부고환과 정관의 평활근 수축 효과, 정자가 풍부한 사정액을 배출하기 위한 발기 및 사정 효율성을 반영한 검사입니다.
-정자의 특성 : 생존성, 운동성, 형태를 확인합니다. 사정액의 구성도 정자기능에 중요합니다.
그러나, 정자가 사정액에 노출되는 것과 관련하여 체내 상황과 체외에서 발생하는 상황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니 참고해야 합니다.
-정자 운동성 평가 : 정자 직진 운동성의 정도는 임신율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정액에서 직진성으로 움직이는 정자의 총 수는 생물학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죠.
정자의 속도는 온도에 따라서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운동성 평가 중에는 온도를 표준화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제어해야 하지만, 슬라이드 및 커버슬립, 시료, 실내온도 등을 37도가 맞춰져 있어야되므로 까다로운 평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자 형태 평가
인간 정자 형태의 평가는 자연 임신 뿐만 아니라 남성의 생식기관의 기능 상태에 대한 진단 정보로 사용이 됩니다. 정자의 머리, 목, 중편부, 꼬리의 특정 형태와 비정상적 잔류무르이 존재 가능성을 평가하기 때문이죠.
- 심층검사
활성 산소와 산화 스트레스, 막이온 채널, 첨체 반응, 정자 염색질 평가를 포함합니다. 정자의 움직임이나 빛의 변화를 이용한 새로운 방법들이 현미경없이 검사하는 검사입니다.
- 정자 처리 및 정자 냉동보존
-냉동보존 : 정자의 냉동보존은 많은 정액검사 실험실, 특히 불임병원과 관련된 업무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인간의 정자는 다양한 냉각과 가온 속도를 견디며, 초기 냉각으로 인한 손상에 그다지 민감하지도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냉동보존은 인간 정자 기능, 특히 운동성에 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 냉동 보존 후 운동성 정자의 비율은 연구에 따라 다르지만, 50~30%로 감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결혼하는 나이도 늦어지고, 비혼을 유지하다가 비교적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난임부부도 증가했죠.
2세를 낳기 위해서 정액, 정자 검사도 하고 난임 시술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선행이 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정액 검사인거죠.
만약 정액, 정자 검사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검사를 통해서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으면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으니
꼭 비뇨의학과 및 산부인과 진료를 보기를 권장합니다.
난임은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건강한 2세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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